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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소수민족 인구 불균형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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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소수민족 인구 불균형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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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의 인구 계획 및 정책에 대해 총리가 승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평균 수명이 75년이고 최소 건강 수명이 68년, 인구 1억2600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정부의 인구정책 목표는 현재 가임기 여성의 출산율을 2.1명으로 했다. 우선 출산율을 확고히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간의 출산율 등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며 과도한 인구 밀도 또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노이가 2398명/㎢이며, 호찌민은 4363명/㎢으로 베트남의 주요 도시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반면,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이나 특히 소수민족의 인구는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저소득과 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영양실조로 인한 아동 사망률과 임산부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보건부의 인구 및 가족 계획국 트란 도안 투(Tran Doan Tu) 국장은 "지역과 민족 공동체 사이에서 인구의 질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소수민족의 경우 전체 인구가 10만명이 안되는 곳도 많아 불균형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일부 소수 민족의 경우 인구가 갈수록 감소 추세에 있다. 보건부의 조사에 따르면 인구 1만명 미안의 소수민족이 16개 부족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태국인은 2009년 1035명에서 2015년 999명으로, 로 로(Lo Lo)족은 2009년 4541명에서 4314명으로 감소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