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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주택시장 ‘광폭행보’…분양 흥행‧재개발 수주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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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주택시장 ‘광폭행보’…분양 흥행‧재개발 수주 ‘겹경사’

매출 영업익 급성장…GS건설 ‘알짜계열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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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이S&D가 분양해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된 '건대입구역 자이엘라(왼쪽)' '대구 범어 자이엘라(오른쪽)' 투시도. 사진=자이S&D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최근 주택시장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사업지마다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며,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수주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아파트 내 인터넷 등 통신 인프라 구축 공사를 하기 위해 자본금 100억 원으로 설립한 자이에스앤디의 전신인 ‘이지빌’은 2005년 GS그룹 계열에 편입했다. 2014년부터는 건축공사와 임대관리업에 뛰어들었으며, 2016년 6월 아파트 하자보수를 주력하는 GS건설의 완전 자회사 ‘자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해 2월 이지빌에서 현재의 자이에스앤디로 사명을 바꾸었다.

사명변경 이후부터 주택 개발과 시공 등을 본격 시작하면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으며, 이는 최근의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 개별기준 매출액 928억 원을 냈던 이 회사는 2017년 1423억 원, 지난해 21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54억 원에서 2017년 107억 원, 2018년 145억 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333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자이에스앤디의 빠른 성장세는 중소규모 단지를 목표로 한 회사 측의 전략적 주택개발 사업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주택개발사업에 진출하면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주거용 오피스텔 ‘별내자이엘라’ 분양을 시작으로 최근 서울 광진구와 대구 수성구에 ‘건대입구역자이엘라’, ‘범어자이엘라’ 공급에 나서며 청약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중소건설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소규모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에서도 자이에스앤디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서초구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10월 서울 개포시영아파트 중심상가 재건축, 11월 대구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회사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은 대형 정비사업장과 비교해 사업성이 작아도 확실한 일감 확보로 실리를 추구할 수 있다”면서 “기존 부동산 관리 사업에 고수익 주택개발이 더해지면서 사업 개시 2년 만에 주택개발 사업부문 수주 금액이 77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자이에스앤디는 향후 주택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임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아파트단지 시행 사업, 인프라 사업 등 신규 사업분야에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사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