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토트넘에 소속된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나섰지만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지금도 에릭센 획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에릭센과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0년 여름까지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에도 영입의사를 보였지만 이때는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 시즌이 시작되고 토트넘이 부진을 겪으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임되는 상황이 되자 유나이티드는 다시 에릭센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유나이티드는 현지시간 4일 열린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1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을 승점 1점차로 앞서며 6위에 올랐다. 조제 모리뉴 감독 취임 후 이 경기까지 3연승했던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CL)출전권을 획득하기위해선 문제가 산적한 것을 유나이티드 전에서 드러냈다. ‘미러’에 따르면 에릭센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커리어를 원하는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