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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붉은 말의 해’…유통가 관련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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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붉은 말의 해’…유통가 관련 마케팅 활발

편의점·외식 말 모티프 상품 잇따라 출시
신세계면세점 주류·메이크업 부문서 활용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통가에서 관련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레미 마틴의 루이13세 말띠해 한정 에디션. 사진=신세계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통가에서 관련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레미 마틴의 루이13세 말띠해 한정 에디션. 사진=신세계면세점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통가에서 관련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말띠 해를 맞아 시즌 테마 프로모션과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류 부문에서는 말띠 해 상징을 담은 신년 한정 에디션과 인천공항점 매장 연출을 결합해 고급 주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로버트 운(Robert Wun)과의 협업을 통해 말의 역동성과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아트워크로 표현한 조니워커의 대표 프레스티지 제품인 ‘블루라벨 Year of the Horse(이어 오브 더 홀스) 에디션’이 있다.

헤네시도 이름을 올렸다. 헤네시는 말 실루엣과 레드 컬러 포인트를 적용한 한정 패키지를 출시해 선물 가치를 강조했다. 인천공항 1·2 터미널점 매장에는 말 모티프의 조형물과 비주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연출을 적용해 출국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화려한 케이스와 보틀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미 마틴의 ‘루이13세’, ‘X.O’, ‘V.S.O.P’ 라인 한정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향수 부문에서는 말 모티프의 보틀 디자인에 매혹적인 솔티드 피스타치오와 풍부한 가죽향이 특징인 펜할리곤스의 ‘포트레이트 포튜이터스 핀리(FORTUITOUS FINLEY EDP 75ML)’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더블커버 팩트 제품 ‘시그니처 마스터 AD 홍마 에디션’을 출시했다.

패션·잡화 부문에서는 로베르타 피에리(베뜨리나)의 토트겸 숄더백의 엣지(Edge)라인과 줄리에타(Giulietta)라인의 ‘머스탱(Mustang)’ 컬렉션을 출시해 실용성과 테마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군을 강화했다. 내달 설날 시즌에 맞춰 말 형태의 가죽 참(Horse Charm)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말 테마 주류를 앞세웠다. 이달 22일까지 유통사 최초로 조니워커 블루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조니워커 블루의 최고급 원액에 로버트 운의 예술적 디자인이 더해진 이번 말띠 에디션은 새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도 ‘말’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말의 주식인 당근을 주재료로 한 ‘붉은말 당근 간편식’ 4종을 한정 출시했다. GS리테일은 일러스트를 적용한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7종을 선보이며 말 탈을 쓴 춘식이 캐릭터를 패키지와 랜덤 씰에 활용해 20·3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연세유업은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딸기 디저트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붉은색 일러스트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해 분위기를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외식업계도 병오년 마케팅에 동참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말을 테마로 한 ‘복받으란말’, ‘사랑하란말’, ‘달리라굽’, ‘당근홀릭’ 등 4종의 신제품 도넛을 출시했으며, 더본코리아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지난달 24일부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붉은 말 캐릭터가 그려진 달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설 연휴까지는 소비 심리가 비교적 살아나는 시기”라면서 “새해 분위기를 반영한 한정 상품과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