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 맞춰 사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경영관리를 받는 한화손보는 이달 중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한화손보의 경영개선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 등의 적기시정조치를 할 수 있다.
한화손보의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55억 원보다 87.4%나 급감했다.
박 사장은 2013년 6월부터 7년 동안 한화손보를 이끌어왔다. 후임으로는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부사장은 한화 재무팀장과 한화손보 재무담당 전무 등을 지낸 재무통이다.
이에 대해 한화손보 관계자는 “현재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