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파서블푸드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에서 돼지고기 대체육인 '임파서블 포크'를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미식가들 사이에 이 가짜 돼지고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진짜 돼지고기처럼 가열하면 핏물까지 흘러나오는 임파서블 포크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대체육에 관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서 한 가지를 지적했다.
임파서블 포크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임파서블 포크 한팩(113g)에 들어가는 영양성분 가운데 나트륨 성분이 420mg나 된다. 같은 양의 진짜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80mg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칼로리, 단백질, 지방 등 다른 영양성분을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가 없다.
한편, 임파서블 포크의 주재료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해바라기유와 코코넛기름이 지방 역할을 한다. 여기에다 진짜 돼지고기 맛을 내기 위해 콩의 뿌리에서 추출되는 헤마틴이라는 특허재료가 들어간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