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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2개월 만에 100만 엔 돌파…미-이란 긴장 따른 안전자산 선호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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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2개월 만에 100만 엔 돌파…미-이란 긴장 따른 안전자산 선호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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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과의 긴장이 격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9일 2개월 만에 100만 엔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만 엔(약 1,052만7,300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CoinDesk Japan’이 보도했다. 100만 엔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한편 1월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옵션거래도 시작됐다.

세계최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암호자산 비트코인은 2020년 19일 오후 14시:16분(한국시간) 현재 100만3,592엔에 거래됐다. ‘CoinDesk Japan’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8일 이후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를 탔다. 이란이 8일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내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0분 만에 400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92만 엔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가격상승에는 리스크가 높은 자산에서 낮은 자산으로 자금 분배를 하는 흐름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스크가 낮은 자산으로 대표되는 원유와 금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는 4.3%로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으며, 금의 현물가격은 1온스에 1,608달러(약 186만3,672 원)으로 2.19%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DJIA)은 0.41% 떨어졌고 S&P500 인덱스(SPX)는 0.28%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기업 ‘디지털에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거래담당 책임자 조슈아 그린은 ‘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관계악화 속 이라크에서 발생한 미국기지에 대한 미사일공격에 대한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부터는 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옵션거래가 시작되면서 개장 첫날부터 2억5,000만 달러어치가 계약됐다. 이 같은 옵션거래를 포함한 파생상품의 확충은 기관투자가의 참가를 촉진하고 ‘자산클래스’로서의 성숙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