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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차이 알파벳 CEO, EU의 안면인식 기술 일시 금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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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차이 알파벳 CEO, EU의 안면인식 기술 일시 금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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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사진=로이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모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연합(EU)이 공공장소에서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2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 싱크탱크 주최 콘퍼런스에서 안면인식 기술 활용보다 규제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피차이 CEO는 “현재 안면인식 기술은 부정적인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를 먼저 만든 후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AI)를 규제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AI와 같은 기술들이 진정으로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준비 기간을 갖고 생각해봐야 한다”며 규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안면 인식 서비스의 장점을 강조하며 EU의 규제 정책 제안에 반감을 표시했다.

그는 “비영리기관에서 실종된 아이를 찾는데 안면인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헤어진 가족을 재결합시킬 때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안면인식 서비스 자체를 막는 것은 메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기 자르는 칼로 해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통해 안면인식 API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EU는 공공장소에서 안면인식 기술 적용을 최대 5년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