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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아마존 제프 베조스 (Jeff Bezos) 이혼의 비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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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아마존 제프 베조스 (Jeff Bezos) 이혼의 비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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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아마존 제프 베조스 (Jeff Bezos) 이혼의 비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의 음모
아마존 베조스 회장의 전화 해킹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유엔의 아그네스 칼라마드 특별 보고관은 아마존 베조스 전화가 전 사우디 왕세자 소유의 왓츠앱(메신저) 계정에서 보낸 비디오 파일을 통해 해킹됐다고 밝혔다.

2 년 전인 2018년 5월 왕세자가 메신저로 보낸 짧은 동영상에 악성 코드가 숨어 있었으며 그 코드를 통해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포렌식 분석에서 드러났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해킹과 카슈끄지 사건과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베이조스 감시'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워싱턴포스트(WP)의 사우디 관련 보도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이 신문의 오너이다. 2018년 터키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피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속적으로 WP에 비판적 칼럼을 기고하는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해 베이조스의 휴대전화 해킹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지난해 초 특별보고관을 임명하고 '카슈끄지 피살 사건'의 진상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가 이번에 나왔다.

유엔은 "베조스 휴대전화 해킹 혐의에 대해서는 미국 및 관계 당국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해킹과 카슈끄지 사건과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

카슈끄지는 당시 워싱턴포스트에 비판적인 칼럼을 써 왔다. 그 카슈끄지 관련 정보를 캐내려고 워싱턴포스트 소유주인 아마존 베조스 전화를 해킹했다는 것이다. 유엔 관계자들은 카슈끄지의 연락처 정보 등이 해킹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왕실은 이런 유엔 보고와 외신 보도들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베이조스와 살만 왕세자는 왓츠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우호적이었다.

문제의 메시지는 2018년 5월 1일 암호화된 형태로 발송됐다.

이 악성파일을 통해 베이조스의 휴대전화에서 다량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그 바람에 베이조스의 은밀한 사생활이 탄로 나 결국 이혼으로 까지 이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