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치매(알츠하이머병)가 중증이라면 삶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중중(Severe, Alzheimer Disease:AD)으로는 ▲전혀 기억을 못 한다 ▲말을 하기도 남의 말을 이해 못 한다 ▲감정표현이 거의 없다 ▲물건을 집거나 사람을 잡고서 놓아주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알아볼 수 없다. ▲화장실 사용, 목욕하기, 옷 입기, 식사 등 모든 개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변·요실금이 생긴다 ▲쇠약감이 심해져 감염에 노출된다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지 어려워지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Bed-ridden state가 된다 등 증상을 나타낸다. (pacific KMLE p176참고)
이는 관리자 없이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결국, 가족과 사회, 국가로부터 격리된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꿈도 야먕도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삶이다. 그것 자체도 인지 불가다. 갈 곳은 이미 정해진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는 기억력 저하단계이지만 4년 이내에 약 50%가 AD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무서운 얘기다.
그런데, 혈관 치매(Vascular dementia)는 Cholinesterase inhibitor와 항혈소판제, 칼슘 차단제, 신경보호제 등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이 분야는 많은 치료법이 개발되거나 의약품도 쏟어져 나온다.
그렇다면, 혈관 치매 위험인자는 무엇일까?
혈관 치매의 위험인자로는 ▲고령 ▲낮은 교육수준 ▲반복되는 뇌졸중 ▲왼쪽 뇌 반구의 뇌졸중 ▲삼킴장애 보행장애 소변 장애 ▲저혈압 ▲기립 저혈압 ▲뇌 주변의 허혈성 변화 ▲저산소성 허혈성 합병증 부정맥 흡인성 폐렴 등으로 지적된다.
자신이 혈관 치매를 스스로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Hachinski’s score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절대적이지 않으나, 4점이하 시 AD, 7점 이상 시에는 혈관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의 스코어 범위에 들어간다면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기자 faith82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