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투자해 제조·설비 증설…메신저리보핵산‧바이랄 벡터 플랫폼 시설 구축
터키 수출 탄력…유럽·아시아 시장 등 본격 공략
터키 수출 탄력…유럽·아시아 시장 등 본격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 내 백신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인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TITCK, Turkish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Agency)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큰 터키에 자체 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L하우스 내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터키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달 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서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갱신에 성공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자체 개발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향후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 L하우스는 선진적 기반 기술 및 생산 설비,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L하우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백신 제조시설 중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했다. EU-GMP는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 관리, 출하 등 백신 생산의 전 과정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국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으로 꼽힌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는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신축해 현재 판교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및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L하우스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국제 인증을 꾸준히 획득해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