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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부터 아토피까지 신약개발에 열중인 '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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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부터 아토피까지 신약개발에 열중인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임상비용 국가 지원받아
아토피치료제 임상 종료, 마일스톤 수령 전망
STAT3 표적항암 치료제 연내 IND 제출이 목표
JW중외제약이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과천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이미지 확대보기
JW중외제약이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과천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
탈모부터 아토피까지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JW중외제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번 아토피의 경우 임상 결과에 따른 마일스톤 수입이 전망돼 연구개발과 매출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JW중외제약의 파이프라인(개발 신약)은 국가사업에 선정되거나 임상을 마치면서 결과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수익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JW중외제약은 Wnt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JW006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 및 모발 재생을 촉진 시키는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 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 서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개최된 'Wnt 2022'에 참가해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JW0061이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이 확인됐다. 또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모발의 성장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순으로 세 단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JW0061을 도포한 결과 생장기 진입 시점을 30% 이상 앞당겼다.

JW중외제약은 내년 상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JW0061의 임상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아토피치료제인 'JW1601'의 임상2상을 종료하고 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최종 임상 결과는 연말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당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한 레오파마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18년 JW중외제약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JW1601의 전 세계 독점권을 레오파마에 이전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으로 1700만 달러(약 190억원)을 수령했으며 계약에 따라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지급받기로 했다.

이로 인해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JW중외제약은 아직 임상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에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임상2상이 순조롭게 임상을 마쳤기에 마일스톤을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평가다.

이외에도 STAT3 표적항암제 'JW2286'도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경구제로 개발중인 이 항암제는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 목표다. 올해 식약처에 임상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약사의 기본인 신약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이 과정에서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