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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3000만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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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3000만원 전액 기부

기부금 전달식의 모습. (왼쪽 다섯 번째부터)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사진=한림대의료원
기부금 전달식의 모습. (왼쪽 다섯 번째부터)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이 버추얼 런 행사 '위런위로' 모금액을 소방관 회원복지 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11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행사 모금액 3015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화상재단은 해당 모금액으로 소방관과 화상환자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관 지원의 경우 지난해 위런위로 행사 때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 모금액으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를 케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소방관 회복지원 사업을 런칭한 바 있다. 올해 모금액 또한 이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소방관의 의료비 및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윤회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는 "위런위로 참가자의 손길이 화상환자와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관에게 작게나마 위로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의료원은 향후 위런위로 행사를 매년 개최해 화재로 인한 피햏자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기부행사다. 우리가 함께 가는 길, 우리 하고 싶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함께 달린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았으며 지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