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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소비자를 우선으로…CCM인증 획득한 국내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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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우선으로…CCM인증 획득한 국내 제약사들

종근당 6년 연속 CCM인증 획득…12년간 유지
일동제약, CCM인증 취득…소비자 가치 반영 결과
동아제약 CCM포상식서 공정위 표창 수상
국내 제약사들이 CCM인증을 획득했다. CCM인증 마크 모습. 사진=종근당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제약사들이 CCM인증을 획득했다. CCM인증 마크 모습. 사진=종근당
국내 제약사들이 소비자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간 결과 정부기관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는 추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일동제약, 동아제약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CCM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해 2년마다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 소비자 문제 사전 예방 및 사후관리 평가 등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쳐 인증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이같은 인증을 획득하는 이유는 과거와 다르게 기업의 인식이 중요해지고 소비자 접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제약사들은 유통업체와 약사, 의사 등 B2B성향이 강했지만 다수의 기업이 상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개발 신약을 출시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해졌고 그 결과 소비자를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CCM같은 인증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이미지를 챙기기 위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추세"라며 "CCM인증을 통해 소비자경영을 인정받으면 기업 이미지 상승에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종근당은 6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했다. 종근당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제조공장과 동일한 가장 제조시설을 구현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을 추진해 공정과정의 문제 예방 해결을 통해 의약품 품질향상에 주력해 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고객 지향적 기업화 정착에 앞장섰으며 제조혁신 기술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CCM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처음 CCM인증을 받은 후 콜센터 전담부서와 시스템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든 제품 패키지에 CCM인증 마크를 적용해 신뢰도를 높이는 등 소비자중시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이날 CCM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경영진의 실천 의지와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품질 등 소비자 가치를 반영한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CCM과 관련한 세부 전략과 지침 등을 시행했다. 또한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과 함께 전담조직을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각 부문 및 부서, 일선 현장 등의 어부 활동이 소비자 가치와 연계되도록 유기적인 CCM체계를 구축한 결과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제약은 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 표창을 수상했다.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산업 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소비자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경영의 축을 소비자 중심으로 하는 CCM 경영을 실천 중이다.
또한 동아제약은 장기적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해 개선하고 분기별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 청취,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 건의 및 제안 내용은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제푸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