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달 동안 기업 인수에 189억 달러 투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등 신약 포트폴리오 늘려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등 신약 포트폴리오 늘려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국내외 업계에 따르면 BMS는 최근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월별로 미라티 테라퓨틱스(이하 미라티)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오름 테라퓨틱(이하 오름), 카루나 테라퓨틱스(이하 카루나) 등의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인수에만 총 189억 달러(약 24조5529억원)를 투자한 것이다.
가장 투자 규모가 큰 곳은 이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카루나다. BM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루나를 주당 현금 330달러(약 42만원), 총 140억 달러(약 18조1846억원)에 인수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카루나가 보유 중인 신약 후보물질 'KarXT'를 공동 개발해 판매한다.
KarXT는 M1 및 M4무스카린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이 신약은 조현병 표준 치료에 병용하는 보조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2025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선 임상시험에서 조현병 환자에게 해당 의약품을 투약했을 때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카루나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성인 조현병 치료를 위한 KarXT 신약허가신청(NDA)을 접수했다. 심사기한은 오는 2024년 9월 26일까지이며 FDA가 승인 결정을 내릴 경우 내년 중 KarXT가 발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료제로 적합한지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2026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카루나는 기분 및 불안 장애에 대한 두번째 임상 후보 물질인 'KAR-2618'과 여러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BMS는 신경계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10월 BMS는 미라티를 총 48억 달러(약 6조4636억원)에 인수했다. 미라티는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크자라티'라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KRAS'라는 암 관련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성장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임상을 통해 PD-1 억제제와 결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다른 KRAS억제제에 비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티는 이외에도 MRTX1719, MRTX1133, MRTX0902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로 BMS는 미라티가 보유한 항암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