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간호사는 설날 연휴기간인 지난 2월 10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한 식당을 찾아 예약대기를 하고 있던 중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던 아들이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용기를 내 생명을 구한 박 간호사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 간호사는 "평소에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CPR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됐다"라며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어떤 간호사라도 같은 상황에서 자동 반사처럼 나섰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