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까지 한림화상재단에 총 3억5000만원을 기부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후원은 작년부터 기부 규모를 1억 원으로 확대해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와 자립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지원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후원금 중 2000만원은 화상환자를 위한 '화상압박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흉터 관리에 필수적인 치료용품인 압박복 제작 및 보급 과정을 통해 화상 경험을 전문성으로 전환하는 자립지원 모델로 설계됐다. 또한 화상 치료 경험자가 신규 환자의 정서적, 실질적 회복을 돕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의 안정적 운영에도 후원금이 활용된다.
한림화상재단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화상환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심리·사회적 지원, 자립 역량 강화 등 전 생애 회복 경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학업이 중단된 아동·청소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퇴원 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화상환자의 회복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었다"며 "치료비 지원부터 직업훈련, 정서 회복의 전 과정을 함께해준 고운세상코스메틱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닥터지는 어릴 적 화상 경험을 가진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가 강조해 온 피부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지켜가는 브랜드”라며 “올해 전달된 기부금이 화상 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