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암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조5000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오보덴스는 앞선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상현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상무은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대체제가 아닌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보다 의미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은 오보덴스 도입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골다공증 치료제의 명가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을 선도하는 라본디의 국내 영업∙마케팅 경험을 통해 오보덴스는 다양한 골다공증 환자에서 근거 중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