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본점에서 열린 개점 82주년 기념식에서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2015년 강남점 전국 1위 점포 등극, 2020년 전체 매출 20조원 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세계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롯데쇼핑이 최근 신세계 인천점 건물·부지를 통째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신세계가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를 인수하면서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거리다.
박 대표는 “센트럴시티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권을 확보한 강남점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담팀을 최근 구성했다”면서 “강남점을 2015년까지 전국 1위 점포로 키우고 2018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