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CJ오쇼핑의 홈쇼핑 업계 최초 스타일리스트 패션 프로그램 ‘셀렙샵’이 3주년을 맞았다.
셀렙샵은 패션 의류를 비롯해 가방과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 리더를 위한 각종 아이템을 선보이는 편집샵이다.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전 세계의 패션 핫 플레이스에 가보지 않고도 TV 앞에 앉아서 쇼핑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셀렙샵의 첫 방송이 있었던 2009년 11월은 홈쇼핑 패션 프로그램 수준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됐던 기점으로 잡을 수 있다. 당시 TV홈쇼핑에선 저가에 다량의 상품을 유통하던 상황에서 셀렙샵은 TV홈쇼핑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를 영입해 해외 유수 디자이너, 감각 있는 국내 신예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래이션을 통해 전세계의 핫 패션 아이템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홈쇼핑의 고객층이 40대 이상인데 반해 트렌디한 성향이 강한 셀렙샵은 이보다 5세에서 10세 가량 고객층이 낮다. 기존 홈쇼핑이 중년 여성을 위한 패션의류를 소개했다면 셀렙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며 노령화 되가는 홈쇼핑에 신규 고객 유입의 창구가 됐다.
셀렙샵은 신진 디자이너를 영입해 성장 발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셀렙샵을 통해 소개된 대표 신예 디자이너는 총 6명(크리스한, 고태용, 최범석, 이도이, 최지형, 박승건 디자이너).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셀렙샵에 소개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3월 크리스한이 6명 중 처음 셀렙샵에 합류한 이후 이들이 올린 누적 매출만해도 약 300억원에 달한다.
홈쇼핑 패션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선도해오고 있는 셀렙샵은 이제 홈쇼핑 패션 방송의 교과서로 자리잡았다. 업계에서 셀렙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타 홈쇼핑에서도 셀렙샵과 유사한 미투(Me Too)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 것. 홈쇼핑 최초로 시도한 스타일리스트를 진행자로 투입시켜 패션 상품, 스타일링 팁 등을 제공하는 방송 패턴은 이제 홈쇼핑패션 업계 전반의 방송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방송 포맷과 달리 프로그램의 본질인 상품력까지 따라잡기엔 몇 년의 간격이 존재한다고 셀렙샵 담당자는 설명한다. 단순히 기존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패션 PB 개발과 국내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래이션을 통해 명품 브랜드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은 오랜 기간의 경험을 쌓은 셀렙샵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