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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확대…관련株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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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확대…관련株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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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차완용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올해 하반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관련주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내용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대형마트의 영업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법은 대형마트가 오전 0∼10시에 문을 닫도록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매달 이틀씩 의무적으로 휴업하도록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통법 개정 전에는 오전 0∼8시, 월 1∼2일 범위에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을 실시할 수 있었다.
유통업 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하반기에 전국에서 대형마트들이 월 2차례 문을 닫게 되면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대형마트의 경우 2분기 들어 의무휴업 시행에 따른 영업일수 기저효과는 완화되고 있지만 규제 대상 점포 수가 늘어나 매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은 -10% 수준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산되며 2분기 전체 대형마트 영업회복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마트는 전날보다 1.00% 내린 19만9000원에 거래됐고 롯데쇼핑은 0.40% 하락했다.

아직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진 않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가 2분기 나타나면 소비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준금리 인하로 소비 여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한 달에 두 차례씩 장사를 하지 못할 경우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이 확대되면 홈쇼핑주는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소비자가 집과 가까운 편의점을 찾거나 안방에서 이용이 편리한 홈쇼핑을 더 자주 찾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CJ오쇼핑이 전날보다 0.54%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은 0.69%, 1.61% 각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