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노진규 선수가 암 치료를 위해 출전에 제동이 걸리면서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하지만 대체로 이번 승부를 50대50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동안 대회에서도 많이 힘들 거란 예상 속에서도 항상 예상치 못한 메달이 나왔다는 것이 근거다. 명실상부 쇼트트랙의 강국으로서의 펀더멘털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
한편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귀화하기 전 토리노 올림픽 당시 코치간 파벌 싸움으로 인해 남자팀이 아닌 여자선수들 사이에서 훈련을 받는가 하면, 성남시청 소속일 때 시장이 새로 부임해 팀을 해체해 버려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했다. 때마침 러시아측 제의가 들어와 귀화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