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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행사' 대부분 취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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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행사' 대부분 취소 ,축소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어린이날이 속해 있는 5월의 가정달은 각종행사와 선물 등으로 연중 시장 중 명절, 연말에 이어 중요한 소비시장으로 손꼽힌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관련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 행사 대부분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어 봄 계절로 접어들면서 살아나던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린이가 주 고객인 식음료업체들은 연중 행사로 어린이날에 대규모의 어린이잔치를 벌여왔는데 대부분 이번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다음달 10일 열 예정인 '제19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연기했다. 매년 350팀 가량의 가족이 신청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고 요리가족을 선발하는 행사로 요리 축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작년 5월에 '아빠 요리 클래스'를 열었던 샘표식품도 올해 5월에는 어떠한 요리교실도 열지 않기로 했다.빙그레는 다음달 10일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제29회 어린이그림잔치'를 개최할 계획인데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어린이그림잔치는 서울 월드컵공원과 부산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총 1만7000명의 어린이가 참석할 예정이다.

빙그레 측은 " 매년 5월마다 열리는 그림잔치는 벌써 29년째를 맞아 참가 신청이 많아 행사 개최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 측은 “행사 열리더라도 축소된 분위기속에서 차분히 진행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농심역시 2008년부터 어린이날 하루 신대방동 본사 앞 마당을 어린이 테마파크로 개조하는 '농심으로 나들이 가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하루 동안 3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다녀갔다.
농심 측은 이에대해 "올해는 놀이시설을 전혀 설치하지 않고 어린이에게 과자 세트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