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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리모델링 마치고 개장...300개 매장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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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리모델링 마치고 개장...300개 매장 입점

▲코엑스몰이1년8개월간의리뉴얼을끝내고지난27일그랜드오픈했다./사진=코엑스몰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코엑스몰이1년8개월간의리뉴얼을끝내고지난27일그랜드오픈했다./사진=코엑스몰제공
공익과 상생의 컬쳐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 코엑스 몰이 지난 27일 그랜드 오픈했다.

코엑스는 지난 2000년 개관 이후 14년간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몰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약 5년간 리브랜딩에 대한 검토와 기획을 거쳐 지난 2013년 4월부터 1년 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코엑스몰은 원래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직원이 순환근무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월 코엑스몰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박영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코엑스몰을 처음 개장할 때 마케팅 팀장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27일 코엑스 몰 제2의 탄생을 대표로서 함께했다. 코엑스몰 주식회사를 만든 이후 MD 전문가와 유통전문가를 영입해 코엑스몰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아래 코엑스와 코엑스몰이 자회사로 있는 형태다.

코엑스몰의 리뉴얼 설계는 세계적인 설계사 겐슬러(Gensler)가 맡아서 진행했으며 소통(Connection)과 공존(Coexistence)의 합성어인 'Connextion'을 주요 콘셉트로 3가지의 디자인을 코엑스몰에 담았다.
The Unfolding Sky는 하늘을 개방하여 자연채광을 쇼핑몰로 불러오는 열린 하늘을 뜻한다. The Urban Center는 사람들의 삶의 경로가 교차하며 소통과 공존이 이루어지는 열린 광장이다. The Urban River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강물처럼 흐르며 시너지를 만드는 내부 동선을 의미한다.

▲코엑스몰지도이미지 확대보기
▲코엑스몰지도
이번 리모델링으로 코엑스몰은 기존의 복합쇼핑몰을 넘어 문화·예술·비즈니스·쇼핑·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컬쳐 플랫폼(Culture Platform)'으로 재탄생했다.

센트럴 플라자(Central Plaza)는 코엑스몰의 중심이다. 2535 여성들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편집숍,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구성돼있다.

라이브 플라자(Live Plaza)는 계단식 공연장을 갖춘 무대 공간이다. 코엑스 동쪽 광장 옆으로 출입구를 내어 영동대로 방면에서 코엑스몰로 출입할 수 있다.

밀레니엄 플라자(Millenium Plaza)는 젊음과 개성의 공간으로 캐주얼 및 SPA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2호선 삼성역 및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 하고 있는 코엑스 아티움과 연결돼있다.

아셈 플라자(Asem Plaza)는 개인형 맛집들이 운영 중이고 최신 다이닝 트렌드 집결지인 야외 공간이 있다. 2015년 초 개통예정인 9호선과 코엑스몰이 바로 연결된다.

도심공항 플라자(Airport Plaza)는 도심공항터미널과 연결됐다. 패션 잡화 중심의 스트리트 감성을 충족시키는 공간이며 패션 브랜드와 뷰티숍이 입점했다.

코엑스몰은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이벤트, 강연회, 전시회 등이 상시 열릴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로 변경된 것은 자연채광 및 지상과의 연결성 확보했고 환기시스템 및 동선 구조 개선했으며 친환경적 건축 및 설비를 도입한 친환경 쇼핑몰로 태어났다. 전략적 MD 구성과 임대관리시스템 및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레스토랑, 카페, 푸드코트 90개, 패션의류 70개, 패션잡화 55개, 라이프스타일 38개, 뷰티 27개, 엔터테인먼트·고객 편의·기타 서비스 등이 20개로 총 300개 매장이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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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