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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볼트, 재활치료 위해 채식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해, 힘들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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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볼트, 재활치료 위해 채식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해, 힘들다" 폭소

우사인볼트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우사인볼트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사인볼트, 재활치료 위해 채식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해, 힘들다" 폭소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을 0.01초 차이로 제치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우사인볼트는 지난 7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내 몸을 희생하고 있다"며 "더 오래 육상 선수로 뛰고자 최근 채식 위주의 식사를 시작했는데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게 현재 내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4년 발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해 온 우사인볼트는 "재활을 시작하면서 밤 문화, 치킨 너겟 등을 줄였다"고 말한 뒤 "나이가 드니 체중을 조절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젊었을 때보다 회복이 더딘 이유다. 그래서 식습관부터 채식 위주로 바꿨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우사인볼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달리기 결승에서 9초7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