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76회에서는 구윤재(김진우 분)가 설혜리(박연수 분)와 부부싸움 끝에 강단이(이시아 분)를 술자리로 불러내 하소연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윤재는 "다 내가 못나서 그렇지 뭐"라며 "미안하다. 단이야"라고 속내를 보인다.
"할 얘기 없으면 가볼게요"라고 일어서는 단이의 손을 잡으며 윤재는 "너 요즘 행복하냐?"고 물어본다. 이에 단이는 기분이 상한다.
설혜리는 가족들 앞에서 울면서 "윤재씨 나하고 말도 하기 싫대"라고 일러바친다. 혜리는 "내가 회사에 가두 본체만체 완전 무시하면서 나가라고 그러더라구"라며 엉엉 울어 엄마 정주란(김경숙 분)과 오빠 설동탁(신지훈 분)을 속상하게 한다.
설동탁은 강단이에게 전날 밤 윤재와 함께 있었는지를 물어 본다.
"내가 어제 퇴근하면서 분명히 두 사람 같이 나가는 거 봤는데"라고 설동탁이 말하자 강단이는 "구 본부장님이랑 예전에 다툰 거 풀어보려고 만났는데요"라고 둘러댄다.
한편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간 설공주(서유정 분)는 임신이라는 사실에 고민한다. 설공주는 영달(정시아 분)이 나타나면서 구경철(이주현 분)과 이미 헤어진 상황이다.
뒤늦게 알게 된 임신으로 구경철과 설공주가 다시 이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삼월(길은혜 분)은 홈쇼핑 사장 정주란에게 자신이 이세라인척 거짓말을 한다.
장미리의 심순애(전미선 분)은 설민석(선우재덕 분)이 보이지 않자 걱정하고 그 시간 민석은 혼자 밭에서 쓰러진다.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