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2년 만에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정규리그 2위 NC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한 LG는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
1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22일 오후 2시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3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4차전은 하루 뒤인 25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5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2년전 준플레이오프에서 LG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을잔치에 나선 NC를 3승1패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승 3패로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2년 전 NC를 꺾고 넥센을 만났던 LG가 올 시즌에는 넥센을 제압하고 NC와 다시 만나게 됐다는 점이 공교롭다.
LG가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던 2년 전의 아픔을 이번에는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패배를 맛봤던 NC는 이번에는 기어코 플레이오프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
NC는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LG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올 시즌 팀 홈런 169개 가운데 115개를 이들이 합작했다. 테임즈와 박석민, 나성범은 모두 100타점을 넘겼다.
NC는 정규시즌 이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떨어진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NC는 에릭 해커-재크 스튜어트 외국인 듀오가 원투펀치로 나서고 이재학과 최금강이 뒤를 받칠 전망이다. 이재학이 최근 경찰 조사 등으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규시즌에 4.15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불펜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NC는 선발이 주춤하면 불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26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3위에 오른 임창민을 비롯해 김진성, 원종현, 이민호가 NC 불펜의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정규시즌 막판 선발진 공백을 메워준 구창모와 장현식이 가세할 예정이다.
LG는 현재의 '신바람 야구'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8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LG는 후반기에 37승26패1무의 성적으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KIA에 내줬지만, 2차전을 잡으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휴식을 취하고 나온 넥센을 3승1패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0-4로 끌려가다 역전승을 일궈 한층 기세가 올랐다.
LG는 장타력에서는 NC에 밀리지만 기동력으로 승부를 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LG는 팀 도루 121개로 3위에 올랐다.
LG는 데이비드 허프, 류제국으로 이뤄진 원투펀치를 내세운다. 지난 16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섰던 허프는 4일을 쉬고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헨리 소사와 우규민이 선발진에 힘을 보탠다.
LG는 선발투수들이 호투를 펼쳐준 덕에 불펜진의 피로도도 낮은 편이다. 게다가 3일간 휴식을 취해 불펜을 모두 투입할 수 있다.
세이브 2위(28세이브)에 오르며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임정우와 김지용이 LG 불펜진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이동현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 승리에 발판을 놓는 2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부활을 선언했다. 봉중근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2년 전 포스트 시즌에서 LG에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 양상문 감독은 17일 넥센 히어로즈를 5-4로 제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후 "이제 3일 동안 머리를 짜면서 플레이오프를 고민해보겠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동현과 봉중근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