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재(김진우)는 비리 문건이 담긴 USB 때문에 잠적한 강삼월을 걱정한다. 한팀장(김원효)이 "강삼월씨는 잡혔답니까?"라고 묻자 구윤재는 "아주 깊이 잠적한 모양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구윤재는 장미리로 내려와 강단이(이시아)를 미행하며 삼월을 추적한다.
한편, 설동탁(신지훈)은 장미리로 강단이를 찾아와 다시 한 번 헤어진 이유를 묻는다.
"너 정말 나 싫어서 헤어진 것 아니지? 조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자고 한 거지?"라는 동탁의 질문에 단이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한밤중에 장미리에 몰래 숨어 들어온 삼월은 동네 헛간에 몸을 숨긴다.
강단이는 그런 삼월에게 밥을 챙겨주며 자수를 설득한다. 하지만 삼월은 자수를 완강히 거부한다.
강단이를 미행한 사채업자들은 은신처에서 또 도망치려는 삼월이 앞에 나타난다. "여기 계셨구만. 돈이 없으면 몸으로 떼우든가"라는 말에 삼월과 강단이는 깜짝 놀란다.
차라리 자수를 했으면 사채업자는 안 만났을 텐데 강삼월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