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시상식에서 그룹 엑소가 대상을 받았다. 엑소는 또 팬덤스쿨상, 본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서가대에서 4년 연속 '서가대'에서 대상을 받는 신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와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로 총 117만장을 판매했다. 또 1, 2집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엑소는 2016년을 결산하는 지금까지 가요 시상식에서 5번이나 대상을 휩쓸었다.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AAA)를 시작으로 '2016 멜론 뮤직 어워즈',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2016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전부 대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WINGS)'로 최고앨범상을 받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단일 앨범으로는 지난해 최고 판매량인 75만장이 팔렸다. 특히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오르며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까지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서가대'에서 4관왕이 탄생한 것은 2011년 '소녀시대'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본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젝스키스, 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지코, 빅스, 태연,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SM의 NCT 127, YG의 블랙핑크, 이번 주말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하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샤이니, 발라드상은 백아연, 트로트상은 태진아, 힙합상은 MOBB(송민호·바비), EPK 올해의 발견상은 우주소녀과 한동근, OST상은 거미, 밴드상은 '장기하와 얼굴들', 월드컬래버레이션상은 사일렌토X펀치가 수상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