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골드바 에디션’ 대란…하루도 안 돼 품절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발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크림에서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구매 수량은 1인 당 최대 10개로 제한됐으며, 판매 물량 가운데 20개에는 약 70만 원 상당의 순금 1돈 골드바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무작위로 동봉됐다. 실감나게 구현한 골드바 패키지와 행운 요소가 결합하며 판매 시작 24시간도 되지 않아 전량 소진됐다.

CJ제일제당은 뜨거운 반응을 자사몰과 오프라인으로 이어갔다. 8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스팸 골드바 더마켓 에디션’은 주문이 쇄도하며 호응을 얻었고, 11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두 에디션 모두 크림판과는 다른 수량과 구성으로 기획됐다. ‘골든 티켓’ 당첨자에게 순금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공략을 위해 AI 기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서 선공개했고, 출시 후에는 소비자 리뷰 영상과 레시피 공유가 활발히 확산됐다. 래퍼 스윙스, 모델 아옳이, 셰프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등 셀럽에게 전달한 스페셜 시딩 키트 역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 문화에 민감한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기획한 결과, 단기간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