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칼의 벤피카는 홈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MSN 트리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최강 공격 라인을 가동하고도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왼발 달인' 앙헬 디 마리아의 2골 활약에 힘입은 PSG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4점차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17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반면 지난해 프랑스 축구의 '트레블'(정규리그·리그컵·FA컵)을 달성했던 PSG는 다섯 시즌 연속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 18분 율리안 드락슬러가 프리킥을 얻어내자 디 마리아가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리드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PSG는 전반 40분에는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드락슬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PSG는 후반에도 공세를 강화, 후반 10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3-0으로 리드했다.
후반 26분에는 에딘손 카바니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아 4-0으로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벤피카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벤피카는 이날 포르투갈 벤피카 에스타디우 두 리스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분에 미트로글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