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데뷔 55년차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부자는 이날 동료 배우이자 남편 이묵원씨와 결혼 50주년 금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강부자는 최근 결혼식을 두 번 치렀다며 금혼식을 알렸다. 그는 "남편 이묵원이 80이 넘었는데 아직도 스키를 즐긴다"며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강부자는 이날 이묵원과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이어온 부부싸움 내공을 소개했다.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며 "철칙이 있는데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며 둘 만의 금실을 이어온 비법을 털어 놓았다.
또 모교인 충청도 강경여고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연을 공개했다. 강부자는 "6·25전까지는 금수저였으나 전쟁 때 폭격을 당해서 집이 완전히 없어졌다. 당시 오빠가 서울에서 은행에 다녔는데 제 학비를 보내줬다. 서무실에서 교육비를 재촉하면 오빠에게 돈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송금 시설이 부족해 며칠씩 걸렸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강부자는 "저처럼 학비가 없어서 우는 후배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를 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강부자는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로 '구두창과 트위스트'가 첫 작품이다. 1967년 배우 이묵원과 결혼했다. 연예계 마당발이자 대모로 이순재, 사미자 등 동료 배우와 함께 우리나라 드라마를 지켜 온 산 증인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