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지난달 6일 오픈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후 한 달간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50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당시 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 측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지난해 방문객 수가 850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간 방문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문 고객의 지역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시흥, 안산, 인천, 부천, 광명, 안양, 의왕, 오산, 수원 등 반경 30Km 내 지역 방문객이 전체의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반경 30Km 내 지역 방문객 비중이 약 23%인 점과 비교해 볼 때, 1차 상권으로부터의 활발한 고객 유입이 성공적 출발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6일 오픈한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 부산에 이은 4호점이다. 부지면적 약 14만 7천㎡(약 4만5000평), 영업면적 약 4만 2천㎡(약 1만3000평), 주차대수 약 2,700대 규모로 220여 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힐링 리조트’, ‘지역 특화’, ‘가족 친화’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을 힐링하는 쇼핑 리조트’를 콘셉트로 한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 컨셉의 이국적인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센트럴 가든, 스카이 가든, 펫파크, 어린이 놀이터, 풋살경기장 등 편의 및 놀이시설이 들어섰으며, 센터 곳곳에 유럽식 카페테라스와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반경 30Km 내 1,200만명이 거주하고 5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탁월한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 시켜 매일 방문하고 싶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만들기 위해 지역 맞춤형 컨텐츠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몰리스펫샵, 노브랜드, 북스리브로&스타벅스, 준오헤어 등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컨텐츠를 구성했다. 그 동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봉피양/화니/문배동 육칼(이상 한식), 속초중앙시장해물짬뽕(중식), 시마스시(일식), 아이엠어버거/미즈컨테이너/몬스터브레드(양식) 등 최신 F&B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