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 SBS 라디오 러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가수 천명훈은 “NRG가 오는 10월 28일 데뷔 20주년을 맞는다”며 “아마 그 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명훈의 이 같은 발언이 일명 NRG 완전체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데뷔 20주년 앨범 설에 더 무게가 싣리고 있다. 작년 10월 23일 노유민, 천명훈, 이성진은 10여년만의 NRG 팬미팅을 열고 컴백을 발표했다. 당시 2017년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NRG 측 관계자는 "여러 작곡가와 만나면서 곡을 받아보고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19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컴백을 공식 발표한 이후로 계속 준비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천명훈은 '강남스타일' 작곡가로 잘 알려진 유건형 작곡가를 만나기도 했다. 유건형 작곡가는 NRG와 히트곡 '히트송', '대한건아만세', 'BOSS', '달려' 등을 함께 작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NRG의 역사는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1996년 천명훈은 이성진과 그룹 ‘하모하모’를 결성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하모하모를 뼈대로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 등의 멤버를 영입하며 NRG(New Radiancy Group)로 거듭났다. NRG는 1997년 1집 <할 수 있어>를 발표하고 1998년 2집 <사랑만들기>를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NRG는 1999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게 돼 최초의 중국 한류가수라는 칭호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그 해 8월 팀의 리더인 이성진과 멤버 천명훈이 팀을 탈퇴하며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결국 NRG는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의 3명 체제로 3집을 내게 되고 3집 앨범은 판매량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
2000년 6월에는 팀의 막내였던 멤버 김환성이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19세의 나이였다.
이성진과 천명훈이 재합류한 NRG는 2001년 6월 4집 앨범 ‘비(悲)’를 발표했으며 당시 김환성의 추모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성진은 당시 예능에서 ‘주접쟁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상승세였다.
이미지 확대보기2003년 5집앨범 ‘Hit Song’을 발표했으며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했다. 당시 이성진은 수상소감에서 "하늘에 있는 환성이에게 바칩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NRG는 2004년 6집 ‘대한건아만세’, 2005년 7집 ‘별책부록’을 발표했다. 이후 멤버 문성훈이 팀을 탈퇴하며 NRG는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