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날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 전까지는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성현은 경기직후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시즌 남은 대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다.
한국 선수중에는 이정은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