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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햄버거병 논란 정크푸드… 건강에 악영향,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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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햄버거병 논란 정크푸드… 건강에 악영향, 몰랐나?

"정크푸드 많이 먹을수록 식습관‥건강행태에 나쁜 영향"
최근 ‘햄버거병’ 논란이 과열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햄버거병’ 논란이 과열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최근 ‘햄버거병’ 논란이 과열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크푸드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견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대표적인 정크푸드로는 탄산음료, 과지방 과자,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등이 있다.

정크푸드는 지방 외에도 염분이나 식품첨가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비만과 성인병의 주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잇달았다. 패스트푸드 라면 등은 총 지방, 포화지방, 식염의 함량이 높고 설탕, 지방이 많으면서 무기질과 비타민, 섬유질 함량은 낮은 식품들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식생활에서 각종 스낵류, 과자, 인스턴트식품 및 탄산음료 등으로 인한 지방과 당분의 섭취 증가는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연구에서 청소년의 식생활습관은 현재 흡연율, 음주율 같은 건강 행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에 실린 ‘한국 중고등학생들의 식습관, 건강 행태, 우울증 간의 관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탄산음료 섭취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결식,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흡연, 음주, 결식, 비만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라면 섭취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결식 등과 관련이 있어 이들의 섭취여부는 행복감과도 관련이 있다.

남녀 학생 모두에서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라면을 섭취하는 경우 각각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높았다.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낮았다. 청소년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라면 섭취 등은 우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청소년의 탄산음료 섭취와 패스트푸드 섭취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것과 같은 결과였다.

두영택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논문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청소년의 정크푸드 섭취 실태 및 건강 행태와 건강 수준’에 따르면 식습관을 포함한 건강 행태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있어서 패스트푸드 섭취는 전반적인 식습관과 태도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교수는 논문에서 “남녀 모두 정크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식습관과 건강 행태에 유의하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별 정크푸드가 식습관과 건강 행태를 통해 건강 수준에 미치는 총 효과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두 배 이상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학생의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35.3%,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6.0%, 라면 섭취율은 26.6% 였고, 여학생의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20.8%,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3.5%, 라면 섭취율은 17.8% 였다.

남녀 별 구조모형 모두 정크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식습관과 건강 행태에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정크푸드 섭취는 건강 수준에 직접적인 나쁜 영향과 식습관과 건강 행태를 통해 간접적인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