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년 생존율도 각각 81.4%, 76.9%로 그동안 간이나 심장 등 타 장기에 비해 생존율이 낮아 이식수술을 망설였던 말기 폐부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 김동관 교수는(흉부외과) “간이나 심장 등 타 장기 이식 생존율은 이미 세계 의료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국내 폐이식 성적은 지금까지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폐이식 생존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술 후 출혈이나 합병증을 크게 줄였고,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등 폐이식 환자를 중심으로 한 폐이식팀의 팀워크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구축으로 환자들의 질 높은 통합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