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픽쳐스 제작, '스타워즈' 감독 J.J 에이브럼스 등 프로듀서 참여

28일 일본 영화 제작사 도호(東宝)는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함께 ‘너의 이름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영 시기는 미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미국 영화감독 겸 프로듀서 J.J 에이브럼스 등이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겐키(川村元気)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카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은 일본의 독특한 상상력과 가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할리우드와 만나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8월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250억엔(약 2547억원)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흥행작으로 135개국에서 상영됐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역대 2위 일본 애니 자리를 차지하며 작품의 무대가 된 기후(岐阜) 현 히다(飛騨) 시 등은 ‘성지순례’ 장소가 되는 등 인기 관광지가 됐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