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여진욱(윤현민)이 의사복을 벗고 검사가 된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여진욱은 과거 자신이 상담했던 아동성범죄 피해자 소녀 윤아름(정인서 분)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검사가 됐다. 법을 모르는 진욱은 아름을 피해자 증인석까지 세웠지만, 결국 피의자인 의붓아버지 최현태(이명행 분)가 겨우 5년형을 받는 것을 보고 억울함에 몸을 떨었다.
그런데 검사가 된 여진욱 앞에 윤아름이 이번에는 살인 용의자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극중 의붓아버지와의 대립신에서 윤현민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멈추지 않는 눈물로 숙연해져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까지 했다고 현장 스태프는 전했다.
그는 또 아름 역의 아역배우가 촬영 과정에서 감정적인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며 극을 완성해나갔다는 후문.
윤현민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배우는 언제나 연기에 대해 고민하기 마련이지만, 이번 회에서 만큼은 주변에서 지켜보기도 힘들만큼 많은 고민 속에서 그가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녀의 법정'이 통쾌한 결말을 보여주고 있지만 성범죄라는 조심스러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더욱 책임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대신 전했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 6회에서는 납치된 피해자를 구해내던 중, 마이듬(정려원 분)이 대신 범인의 칼에 맞는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또 조갑수(전광렬 분)는 이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민지숙(김여진 분)과 대립각을 세운다.
이듬의 엄마 곽영실을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람은 바로 여진욱 모친 고재숙(전미선 분)으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밤 10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