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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시민, 류성룡 집필 ‘징비록’ “조선왕조실록보다 자세하고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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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시민, 류성룡 집필 ‘징비록’ “조선왕조실록보다 자세하고 정확”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징비록’ 특강을 펼치면서 유성룡의 ‘징비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tvN '알쓸신잡2'이미지 확대보기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징비록’ 특강을 펼치면서 유성룡의 ‘징비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tvN '알쓸신잡2'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징비록’ 특강을 펼치면서 류성룡의 ‘징비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시민은 유성룡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했다. 류성룡은 이순신과 권율을 발탁해 전란을 극복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류성룡은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인 이순신이 곧은 성품 때문에 높은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던 걸 안타까워했다. 유시민은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발령 낸 건 현재 “영관급 장교를 쓰리 스타로 승진시킨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발탁이라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유시민은 류성룡이 노량해전 때 이순신의 죽음과 함께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징비록을 썼던 일화도 알려줬다. 당시 엄청나게 많은 공문서를 가져온 걸로 보인다며 류성룡이 징비록을 집필하며 보인 열정도 말했다. 현재로 말하면 출처를 밝히는 부분이 무려 열권이 넘었던 것. 유시민은 임진왜란에 있어서만큼은 ‘징비록’이 ‘조선왕조실록’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가수 유희열은 유시민의 “징비록은 읽어 봤어요?”라는 말에 “제가 읽어 봤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어린이 징비록’도 있다”고 받아쳐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은 즐거워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