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극본 정도윤) 10회에서 백상호(허성태 분)가 주군 조갑수(전광렬 분)에게 살해당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정려원 분)은 백상호에게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의 죽음에 대해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의 사망 원인을 묻자 아무 말 하지 못하는 백상호를 본 마이듬은 단박에 그가 진범인을 알았다. 마이듬은 백상호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다.
이후 마이듬은 엄마의 흔적이라도 찾고자 무연고자 납골당을 찾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폐기됐다는 말을 듣고 주저 앉아 응어리진 눈물을 쏟아냈다.
이를 말리는 민부장(김여진 분)에게 마이듬은 엄마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사가 됐다고 외쳐지난 20년간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해왔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동생 백민호(김권 분)의 결백을 밝히려던 백상호는 조갑수의 강요에 의해 거짓 진술서를 쓰고 살해당했다. 백상호는 '재판중인 동생을 구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수사를 담당한 마이듬 검사 때문이다. 곽영실을 납치, 감금 살인했다는 저의 녹음은 모두 마이듬 검사의 강요에 의한 거짓 자백이다'라고 거짓 진술했다.
백민호는 재판 도중 형 백상호 자살 소식을 듣고 좌절했다. 결국 백민호는 공수아 살해 진범으로 18년 형을 선고 받았고 진범 안태규(백철민 분)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그리고 조갑수는 영파시장에 당선됐다.
조갑수의 공작으로 공수아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데 실패한 마이듬은 3개월 후 피의자 신분으로 여진욱(윤현민 분) 앞에 나타났다.
3개월 후 마이듬은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넉살 좋은 표정을 짓고 나타나 여진욱에게 충격을 던졌다.
이날 정려원은 검사에서 피의자로 전락한 상황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허성태는 20년간 충성했던 전광렬에게 살해될 줄 알면서도 순순히 거짓 진술서를 작성해 애잔함을 더했다.
정려원은 이날 엄마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과 분노, 아픔과 허망함 사이 수없이 변화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6부작으로 후반부로 접어든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매 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