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음주운전 가능성은?… 반려견에 한푼 팔렸다? 논란이어질 듯

이날 관찰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논현역 인근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태연이 앞에 있던 K5 택시와 추돌했고 그 충격에 택시가 앞에 있던 아우디차량과 부딪혔다. 태연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사고 30분 뒤인 8시 10분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후 7시 40분경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이던 태연의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의 음주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소 이른 저녁시간대에 사고가 난 점에 비춰볼 때 음주운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태연 차량 조수석에 반려견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반려견과 이번 사고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현장 사고 사진과 함께 “(출동한 구급대원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는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 툭툭 치기도 했다. 응급실에 왔더니 구급대원 하나는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히히덕 거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말만 들어서는 알 수 없다"며 경찰 조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