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30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4회에서는 팽부장(정웅인 분)이 까칠했던 처음 모습과 달리 재소자들을 배려하는 츤데레 모습과 함께 출중한 노래 실력을 발휘해 반전 매력 끝판왕으로 등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팽부장은 2상6실에서 재소자들이 술을 먹는 것을 목격하고 눈감아줬다. 이날 평소 술을 안 마시던 김제혁(박해수 분)이 술잔을 받아 든 후 잠시 얼음이 됐다. 김제혁의 시선을 따라가던 장기수 김민철(최무성 분)은 팽부장을 발견하고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송담당(강기둥 분)이면 큰일날 뻔 했는데 팽부장은 괜찮다"는 장기수의 말에 김제혁이 동의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장기수에게 김제혁은 왼손 마비가 온 자신을 향해 속임수 일지 모른다며 목공반으로 다시 쳐 넣으라는 나형수(박향수 분) 과장에게 항명하던 팽부장을 떠올렸다. 팽부장은 그날 밤 김제혁을 찾아와 목공반에 다시 가면 안 되니 교도소 담당의사에게 가서 치료 받으라고 권했던 것. 이에 김제혁은 팽부장에게 괜찮다며 목공반에 가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관구실에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휴식하던 팽부장의 모습과 필 받은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열창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정웅인 만의 팽부장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팽부장의 노래 소리에 잠 못들던 재소자가 "잠 좀 자자!"라고 소리치자 몸을 잔뜩 웅크리며 눈치를 보는 귀여운 모습을 연출, 4회 명장면으로 꼽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짜 재밌다. 오늘 정웅인씨 엄청 멋 있었어요", "tvN 배우 캐스팅하는 안목 최고임", "팽부장. 이어폰으로 노래 열심히 듣는 이유가 있었군" 등의 반응으로 호평했다.
한편, 불같은 성격을 지닌 교도관인줄 알았으나, 진심으로 재소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반전 매력의 팽부장 정웅인과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 박해수가 묵묵히 감방생활을 이겨내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