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로고인 금색 ‘M’ 자 뒤집어 ‘W’

KFC말레이시아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로고에 있는 창업주 커널 샌더스(Harland Sanders) 얼굴 사진을 아내인 클라우디아 샌더스(Claudia Sanders)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로고에 등장한 클라우디아 샌더스는 KFC 창업주 샌더스의 두 번째 부인으로, 샌더스 창업자의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했고 KFC가 대형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KFC말레이시아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KFC가 샌더스의 아내인 클라우디아가 아니라면 오늘날 그 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먀 “샌더스 창업주가 비밀 요리법을 만들어 회사를 운영하는 동안 샌더스 부인은 이 양념들을 섞어 밤늦게까지 미국 전역의 식당으로 보내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도날드 역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회사 로고인 금색 ‘M’ 자를 뒤집어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거꾸로 된 로고는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사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또 캘리포니아 린 우드에 있는 한 맥도날드 식당에서는 실제로 거꾸로 된 로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맥도날드가 창업 이래 60년 동안 M로고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