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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중소기업 입점 가로막는 문턱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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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중소기업 입점 가로막는 문턱 낮추겠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중소기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중소기업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수습기자]
롯데백화점이 신규 중소업체가 보다 쉽게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새 상품과 새 기업이 롯데백화점에 들어오는 것이 어렵다며,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마진을 낮추고 거래 조건을 개선해 중소업체가 백화점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4개 점포가 이같은 인큐베이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기존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을 롯데백화점이 흡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비용을 롯데백화점과 입점 업체가 50:50으로 부담하고, 높은 마진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마진 인상을 자제하는 등의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골목상권과의 상생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점포 인근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정기적으로 롯데백화점에서 파는 것이다. 강 대표는 이 방법이 골목상권과 상생하는 느낌을 준다며 소상공인들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준 케이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협력업체의 열악한 경영 상황을 생각하면, 상생하지 않으면 우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