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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 김도균 대표 수억원 횡령 혐의?… 어떤 방식으로 빼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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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 김도균 대표 수억원 횡령 혐의?… 어떤 방식으로 빼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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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탐앤탐스 제공
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이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김도균 대표가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인데, 횡령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문서,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우유 제조업체들이 커피 전문점에 인센티브 격으로 지급한 ‘우유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우유 제조업체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탐앤탐스에 지급한 우유 판매 장려금 수억원을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빼돌렸는지 의심하고 있다.
우유 제조업체들은 한 팩(1리터)당 100~200원을 우유 판매 장려금으로 커피전문점 본사에 지급해왔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은 이를 본사 사업 외 수익으로 회계 처리를 해왔지만 탐앤탐스에서는 김 대표가 이 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탐앤탐스의 대표 제품인 ‘프레즐’을 공급하는 중간 회사를 설립해 일종의 통행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고 강훈 망고식스·카페베네 대표와 손잡고 1998년 할리스커피를 세운 이후 독립한 커피 업계 전문가다.

탐앤탐스는 현재 국내외 40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설립 뒤 태국·몽골·미국 등 9개국에 총 82개 해외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매출은 889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매출 823억원으로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