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은 17일 오후 2시30분 키디비 모욕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에 출석,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티셔츠 뒷면에는 김치 그림과 함께 영문으로 'kimchi'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앞서 블랙넛은 키디비를 '김치녀'라 비하한 전력이 있어 또 다시 키디비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키디비 논란과 관련 없는 차림이었다 해도 재판에 참석하는 피고인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복장이었다는 지적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공판이 장난이냐" "논란을 즐기는 것이냐" 면서 앨범 홍보에 나선 블랙넛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