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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김민정, 반전캐 등극…강신일 정보통에 내밀한 아픔까지 인간미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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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김민정, 반전캐 등극…강신일 정보통에 내밀한 아픔까지 인간미 발산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쿠도 히나로 열연하는 김민정이 모친을 찾기 위해 친일파 아버지 이완익(김의성)의 반대편에 선 이정문(강신일)의 정보통 노릇을 하며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사진=tvN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쿠도 히나로 열연하는 김민정이 모친을 찾기 위해 친일파 아버지 이완익(김의성)의 반대편에 선 이정문(강신일)의 정보통 노릇을 하며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사진=tvN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이 강신일을 도우며 반전캐릭터로 등극했다.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김민정은 쿠도 히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대급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민정은 겉으로는 차갑고 계산적으로 보이는 쿠도 히나가 가진 따뜻한 인간미와 아픈 상처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그려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민정이 분한 쿠도 히나는 뛰어난 호텔 경영능력을 자랑하는 한성 최고의 호텔 '글로리' 여사장이다. 영어, 일본어에 능통하고, 탁월한 펜싱 실력과 상대방을 제압하는 말솜씨까지 갖춘 여걸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게다가 쿠도 히나는 다소 차가운 얼굴 뒤로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인물임이 드러나 반전을 예고했다. 히나는 먼저 부친 이완익(김의성 분)에게 요셉(제이슨 넬슨 분) 선교사 살인 누명을 쓰고 잡혀간 구동매(유연석 분)를 위증으로 동매를 옭아맸던 여급 귀단을 응징했다. 쿠도 히나는 “방금 네년을 물기로 마음을 먹었단다”라며 칼로 귀단의 얼굴에 기다란 상처를 냈다.
귀단이 "구동매는 조선이 모두가 싫어하는 자였습니다"라고 변명하자 히나는 "난 안 싫어해"라며 받아치며 같은 처지였던 동매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히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 이완익(김의성 분)에 의해 강제로 헤어진 모친을 찾기 위해 친일파인 아버지 이완익의 반대편에서 고종(이승준 분)과 이정문(강신일 분)의 정보통 노릇을 하며 그야말로 반전 캐릭터로 부상했다.

히나는 모친의 거처를 알려준다는 이정문의 말에 "혹 어미를 찾아 놓으셨던 겁니까?"라며 조바심을 드러냈다. 이 부분은 히나와 모친과 만남을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세켰다. 특히, 히나가 사진을 들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먹먹함을 선사했다.

또 구동매와 밀당을 이어가며 선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최유진(이병헌 분)을 넘보기도 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민정은 극중 쿠도 히나의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미군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