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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왕표, 스승 김일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송구하고 죄송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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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왕표, 스승 김일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송구하고 죄송스러워"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끝에 4일 눈을 감았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끝에 4일 눈을 감았다. 사진=뉴시스
한국 프로레슬링 대부 이왕표가 세상을 떠나며 그와 스승 김일과의 아름다운 사제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다. 1975년 김일 도장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 이왕표는 담도암을 투병하면서도 김일의 향한 그리움을 잊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선 김일의 고향 전남 고흥을 찾았다. 이왕표는 김일의 묘 앞에서 “선생님께서 뜻하신 바를 다 이루지 못해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왕표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1993년 GWF 헤비급 챔피언, 2000년 WWA 헤비급 챔피언, 2008년 울트라 FC 헤비급 챔피언 등의 기록을 세웠다.
2000년에는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반칙왕 감수를 맡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프로레슬링 연맹 대표이자 대한종합격투기협회 총재로 활동했다.

이왕표는 2013년 담도암으로 세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에 전념했으나 암이 뇌로 전이돼 4일 오전 9시 48분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