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2일(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입장권 중 KEB하나은행에서 판매되는 2,300여장이 1일 오전 9시 20분경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오픈 된 온라인 판매분은 아직 구매 가능하나 빠르게 소진 중이다.
선수들의 친필사인 유니폼과 식사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S'석의 경우 1인당 3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매진됐다.
예매 시작시간에는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접속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발을 구르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갑작스럽게 트래픽(이용자들)이 몰려 발생된 문제"라며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KFA는 10월 A매치에도 축구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특별석을 기획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는 경기당 23석 한정으로 35만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S'로 지난 9월 칠레전에 첫 선을 보여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어 화제가 됐다. '프리미엄S'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대표팀 버스와 락커룸을 둘러볼 수 있다. 대표팀 선수들과 단체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우루과이전에만 운영되는 '커플펍'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남쪽 스카이박스에 위치한 테이블석으로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2인 이상만 구입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15만원이다.
이밖에도 대표팀 유니폼과 뷔페를 주는 '프리미엄A'(20만원, 우루과이전만 판매)와 유니폼이 제공되는 '프리미엄B'(15만원), 그리고 나이키 정품 유니폼티셔츠를 제공하는 '선수팬덤존'(6~10만원)까지 다양한 특별석이 판매된다.
일반석은 2등석 3만원, 3등석과 북쪽 응원석 레드존은 2만원이다. 1등석은 파나마전은 5만원이며 우루과이전은 구역에 따라 4~6만원으로 가격이 세분화됐다.
할인은 1등석과 2등석 일부에 적용된다. K리그 시즌권 소지자는 1등석과 2등석을 40%, 초중고생과 장애인은 2등석에 한해 각각 30%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모든 할인 혜택은 본인에 한정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시 적용된다.
김현경 기자 khk@